IPA, 레전드호 포토존 행사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크루즈 선박의 포토존 행사가 1천여명의 인천시민들의 환영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10일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지난 9일 개항 이래 최대 크루즈선인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의 위용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는 포토존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최고급 시설 및 서비스를 보유한 레전드호는 7만t 급에 길이만 264m로 축구장 2개 반을 이어놓은 것과 유사한 크기에 11층의 높이다.
또 902개의 선실 등은 화려한 스펙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동안 한국을 기항한 크루즈선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위용을 자랑한다.
공사측은 이 같은 위용을 자랑하는 레전드호의 내항 정박 장면을 시민들이 기념촬영할 수 있도록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두 주변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근접 관람토록 했으며 레전드호가 출항하는 오후 7시까지는 갑문친수공간에도 포토존을 설치해 출항 모습을 기념촬영토록 했다.
IPA 관계자는 “레전드호의 인천항 내항 정박 및 출항에 대한 포토존 운영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관람객 반응이 높은 만큼 포토존 행사의 지속 운영 등의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개항 이래 최초·최대 크루즈선으로 입항한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내년부터 한·중·일 3개국을 연 10회 정기운항하게 된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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