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회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립 땐 갯벌 17% 감소

승인 2010-10-10 20:47
허현범 기자 powervoice@ekgib.com
기자페이지 
年 240억 사회적비용 발생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건립되면 갯벌면적 17.3%가 감소하고 사회적 비용으로 연간 240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부발전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건립되면 현재 104.7㎢인 갯벌 면적이 86.8㎢ 로 17.3% 감소하고 사회적 비용으로 연간 240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수 유통률 12.8% 감소로 수질 악화가 우려돼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군도 감소할 전망이다.

 

홍일표 의원은 “어류의 이동 경로 차단 및 수질 악화 등으로 국내 최대 물새 서식지 파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며 “습지 감소를 최소화하고 조류 대체 서식지 조성 등을 통한 친환경 개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