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AG서도 메달 따고 파

황인성 육상 男일반 투포환 한국신기록 우승

“노력한 만큼 기록이 나온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18m86를 던져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18m66)을 20㎝ 늘리며 우승, 대회 7연패를 달성한 황인성(국군체육부대).

 

중학교 시절 체육교사의 권유로 포환던지기를 시작한 황인성은 인천체고 1학년 때 전국체전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예고한 뒤, 한국체대에 진학한 이후 제85회 체전에서 우승하며 두각.

 

지난 제87회 대회에서 18m13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매년 자신의 기록을 10㎝ 이상 꾸준이 끌어올리며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다가 이번 대회서 최고기록으로 7연패를 달성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

 

황인성은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조심하며 웨이트와 기술 훈련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인도 등의 선수들을 제치고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

 

인천육상연맹 우진규 전무는 “평소 몸관리를 잘해 체력이 좋고 경기에 대한 강한 집중력이 장점”이라며 “허리가 좋지 않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근력을 기른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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