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최고기록 경신도 온힘

정다혜 육상 여고부 100m·400m 계주 우승

“금메달 2개를 따내다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10일 열린 육상 여자 고등부 400m 계주에서 경기선발의 4번째 주자로 나서 46초68로 우승하는데 기여, 2관왕에 오른 정다혜(시흥 소래고3)

 

정다혜는 지난 8일 100m 우승(12초F)에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정다혜는 시흥 서해초 5학년 때인 2002년, 체육수업시간에 남학생들보다 빠른 것을 눈여겨본 선생님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 시흥중 3학년 때인 2007년 KBS대회 100m에서 우승하며 두각.

 

정다혜는 올해 추계 중고육상대회 100m와 200m에서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태백산배와 주니어육상대회, KBS배를 석권하며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

 

정다혜는 “앞으로 100m 최고기록(11초75)을 경신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고교 졸업 후에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타선수가 되고 싶다”고 피력.

 

소속팀 신중수 코치는 “초반 스타트가 좋지만, 근력이 약해 막판 스퍼트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워낙 성실한 선수인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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