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수영 女일반 자유형 400m·800m 金
“올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3년 연속 2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10일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수영 여일반 자유형 800m에서 8분56초07로 우승, 3일전 열린 400m 금메달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 3년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서연정(23·인천시청).
초등학교 3학년 때 특별활동을 통해 처음 수영을 접한 서연정은 고교 때 제86회 전국체전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잇따라 여고부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인천 수영의 간판 선수로 등장.
제89회 대회서 종전 기록을 무려 43초34 앞당긴 8분58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면서부터 자유형 400m와 800m를 잇따라 제패했으며 지난해에는 400m에서 4분16초36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
특히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하루 두 차례씩 조깅을 한 뒤 혼자 수영장에 남아 하루 5~6시간씩 연습을 하는 노력파인 서연정은 올해 운동을 너무 많이 해 3개월 전부터 컨디션이 하락세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대기록을 달성.
자기 페이스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점인 반면, 턴 동작에서 킥이 약한 것이 단점이라는 게 김성호 코치의 평.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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