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얼굴> 인천대 테니스 여대부 단체전 우승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된 원동력입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다희-김선희-김민영이 팀을 이룬 인천대가 명지대(경기)에서 단식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창단 5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다.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 한국체대를 게임 스코어 2대1로 어렵게 제치고 8강에 진출한 인천대는 준준결승에서 울산과학대학을 2대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 충남 공주대와의 준결승 단식에서 1대1로 비기고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결승에 올랐었다.
석정여고 출신 2학년 이다희와 1학년 ‘듀오’ 김민영, 김선희로 짜여진 인천대는 당초 1회전 상대인 한체대가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선 통과 조차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여고 출신으로 전국체전 우승 경력이 있는 김선희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패기를 앞세운 인천대는 접전 끝에 추계 대회 우승자와 대학 랭킹 1위 선수로 포진한 한체대라는 큰 산을 넘었고, 결국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재식 인천대 감독은 “한체대와의 1차전이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공격적인 시도와 끈질긴 플레이를 펼친 끝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동계 체력훈련과 실업 선수는 물론 남자 선수들과 함께 운동한 것 등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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