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에서 고기리쪽으로 가는 길은 호젓해서 좋다. 들깨 향기 풍겨오는 가을 문턱에 동행자가 있다면 더욱 좋을 드라이브 코스다. 깨끗한 물이 계곡에 넘쳐흐르고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던 곳, 아직도 길가의 논두렁엔 방아깨비 날고 낚시꾼이 있는 저수지엔 매운탕 냄새가 풍겨올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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