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누르고 종합우승 12연패 급자탑
경기도 유도가 경남의 텃세를 극복하고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11일 진해시민회관에서 끝난 유도 종목에서 총점 2천470점으로 홈 코트의 경남(1천942점)과 경북(1천501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특히 경기도는 총 48개의 금메달 중에서 15개(은5 동8)를 휩쓸며, 각각 4개(은4 동13), 3개(은7 동8)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친 경남과 경북에 압승을 거뒀다.
경기도는 개최지를 제외한 15개 시·도에 각 종별 1개 체급씩 출전을 제한하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 남대부 8체급 중에서 금 6,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고, 여고부와 여대부에서도 각각 금메달 4개(은4)와 3개(은1)로 힘을 보탰다.
또 남고부와 여일반 역시 모두 금 1, 은 1, 동메달 3개를 획득해 경기의 종합우승 12연패에 앞장섰다.
이 가운데 여고부 박다은(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은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무제한급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경기도 유도 선수단 중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남녀 대학부 15체급에 출전한 ‘유도 명가’ 용인대는 남자부 6개, 여자부 3개의 우승을 휩쓸며 경기도 유도 전체 금메달(15개)의 50%이상을 획득해 종합 1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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