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남 제치고 대위업
전국 최고의 전력으로 지칠줄 모르는 질주를 이어오던 경기도 육상이 전국체전 1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11일 끝난 대회 육상에서 총 5천786점으로 경북(4천238점)과 충남(3천41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메달 수에서도 경기도는 금 19, 은 27, 동메달 19개로 2위 경북(금17 은13 동15)에 앞서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고, 트랙부문에서는 총 3천388점으로 2위 경북(1천993점)을 약 1천500점로 크게 앞섰다.
필드부문에서도 1천435점으로 부산(1천725점)에 이어 2위에 오른 경기도는 다만, 마라톤에서는 여자 일반부의 부진 속에 963점으로 4위에 그쳤다.
또 경기도는 김창현(경기체고)과 허연정(고양시청)이 각각 남고 110m 허들과 여일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고, 남대부 이무용(성균관대)과 여고부 강다슬(덕계고), 정다혜(소래고)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거는 등 총 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유정준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19연패 달성은 도육상인들이 하나로 단합해 이뤄낸 쾌거”라며 “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지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체전 특별취재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