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12일 업무와 관련, 업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성남시 4급 공무원 송모씨(5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성남시 모 과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부터 2008년 중순까지 성남시청과 성남영어마을에서 발주하는 계약을 수주하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Y관광 등 5개 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건넨 업체들은 당시 시가 발주한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는 송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30일자로 송씨를 직위해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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