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안방서 10연패 도전
“내년 ‘세계 속의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요.”
경기도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 신화창조로 ‘체육웅도’의 기상을 드높이며, 내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92회 대회에서의 10연패 달성을 기약했다.★관련기사 14·15면
도는 12일 열전 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47, 은 132, 동메달 147개로 6만9천434점을 득점, 개최지 경남(6만4천590점·금84 은81 동123)과 ‘영원한 맞수’ 서울시(5만3천61점·금100 은108 동96)를 따돌리고 9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경기도는 전국체전 출전 사상 처음으로 9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 1981년 인천광역시와 분리된 이후 통산 19번째 우승기를 품에 안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체육웅도’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12일 폐회식에서는 개최지 경남의 김두관 도지사로부터 건네받은 대회기가 대회장인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손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의 김문수 도지사에게 건네져 21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도 전국체전’의 모드로 전향하며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의 홍보영상 상영과 경기도립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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