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술 장애인복지후원회 사무처장 ‘체육훈장’ 받아
20여년동안 장애인 및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18억여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을 기탁하는 등 참봉사를 실천해온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복지후원회 사무처장 및 평택시 신평동 체육회 상임이사를 맡고있는 윤광술씨(41)가 그 주인공.
윤 사무처장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 그랜드룸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체육인의 날 행사에서 장애인체육 발전의 숨은 유공자로 선정돼 체육훈장 포장을 받았다.
윤 사무처장의 이번 유공자 포장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남다른 열정과 애정어린 봉사 및 지원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선수의 육성은 물론 장애인을 통한 국위선양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윤 사무처장은 이외에도 지난 1990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수재민·독거노인·결손가정·한 부모가정 등에 20여년 동안 18억7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기에 이번 유공자 포장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평택 지역 내 1천여 곳의 어려운 가정에 2억7천만원 상당의 온열매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윤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서 나라의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을 하지만 숨은곳에서 진실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며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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