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1년 고양시를 비롯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를 해상으로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내년 10월 1일 대한체육회 공식 성화 채화지인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한 성화를 강화 선수선착장에서 화성 전곡항 해상코스로 운송한 뒤 6일 동안 도내 31개 시·군 111개 구간 686㎞에 걸쳐 봉송하는 성화채화 및 봉송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체전 성화의 해상 봉송은 지난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부터 실시해온 성화봉송 이래 처음으로 매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국제보트쇼와 보트산업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도는 전국체전 홍보 및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31개 전 시·군을 순회 봉송하고, 시·군별 다양한 성화맞이 행사를 통해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2월 2차 현지답사 후 최종 봉송구간을 확정, 대한체육회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5월 성화주자 선발 및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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