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8∼29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2010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를 개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NEAR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등 동북아시아 6개국 69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된 동북아 최대 국제기구로, 지난 1996년 9월 공식출범해 경제·환경·문화·방재·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해왔다.
8번째를 맞는 이번 총회에는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북한을 제외한 5개국 40개 지자체 150여명이 참가하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의장을 맡는다.
총회 첫날인 28일 개막식에는 외교통상부 신각수 차관의 축하인사와 중앙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대통령자문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인 안충영 교수의 ‘동북아에서 초국경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초청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동북아의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공동번영을 위한 다각도의 토론이 이뤄진다.
사전배포된 대표 연설문을 통해 일본 토마야현은 회원단체간 여행정보 공유와 여행사 제휴를, 광주광역시는 해외투자 동향과 수출·입 기업의 정보교환을, 몽골 움느고비아이막은 사막화 방지 협력을 제안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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