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 국민건강체조 대회 참가
의정부중 국민건강체조팀 ‘남자의 자격’
의정부중 국민건강체조팀 ‘남자의 자격’이 결성 한 달여만에 경기도대회서 우승, 오는 28일 대전에서 열릴 제3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국민건강체조 대회 중등부 도대표로 참가한다.
의정부중 ‘남자의 자격’ 팀은 지난달 23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교육청별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국민건강체조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초 2학년 남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국민건강체조팀 의정부중 ‘남자의 자격’은 체육교사 2명이 전담해 새천년건강체조 동영상을 보며 기본동작을 만들었다.
대열을 변화시키며 오전 7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1시간, 점심, 방과후시간 등 학생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틈틈히 연습해오면서, 학생들은 5~6분 걸리는 어려운 동작에 점차 익숙해져 패기있고 박진감 넘치는 율동을 만들어냈다.
학생과 지도교사의 일치된 호흡이 일사분란한 동작으로 이어지면서 연습 보름여만에 열린 9월28일 의정부교육장배대회에 참가, 1위를 차지하는 의외의 성과를 거둔 뒤 이번 도대회마저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장 유인우 군은 “솔직히 우승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열심히 연습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더욱 노력해 전국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지도교사는 “팀원 모두가 모범이다. 공부를 하면서 틈틈히 기본동작에 충실히 연습을 해왔다. 전국대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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