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센터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사업으로 홀몸어르신과 함께 떠나는 추억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상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내 70세 이상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25명을 모시고, 부천시가 자랑하는 각종 축제나 볼거리를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떠나는 이색 사업이다.
지난 6월과 8, 9월에 이어 지난달 28일 자연생태박물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시절을 회상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어르신들과 함께 한 김재연 통장은 “친정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부축해 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는 계기를 통해 멀리 계신 어머니에 대한 효를 대신하는 기회가 됐다”며 “봉사 기회가 더 자주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민승용 상1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움과 생활고로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부터가 주민과의 진정한 소통의 방법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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