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건강관리 이렇게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공부를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된 수험생들에게는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름 후에 치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
수능시험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자정 무렵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나 각성제 등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아침은 꼭 챙겨먹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장병을 유발한다. 또 과식할 경우 두뇌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껴 공부에 지장을 준다.
긴장하는 수험생에게 흔한 증세가 신경성 두통이다.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두통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고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프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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