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자율방제대 발족
인천해양경찰서는 7일 화성 궁평항 인근 어민들과 함게 ‘어촌지역의 해양환경을 스스로 지킨다’는 취지로 어촌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자율방제대 창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촌지역 자율방제대는 해양경찰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소규모 어항에 대한 초동 방제조치와 방제자재가 없는 어촌계의 해양오염 대응체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일 창단됐다.
인천해경은 방제자재를 지원해주고 어촌계는 해양오염 발생 시 인력과 선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율방제대가 운영된다.
자율방제대는 내년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개선, 오는 2012년부터는 자율방제대 창단 희망 어촌지역을 확대, 운영한다.
활동실적이 우수한 자율방제대는 포상 및 지자체 자원봉사시스템과 연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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