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비” 특송화물 첨단 검사장

인천공항세관 운영 돌입

인천공항 오늘부터 열흘간

인천국제공항본부세관(세관)은 7일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특송화물 최첨단 검사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검사화물 자동분류시스템과 X선 영상검색 모니터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한 특송화물 검사장을 구축,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검사장에 설치된 자동분류시스템은 해외에서 반입된 특송화물을 센서를 통해 자동 인식하고 검사대상으로 지정된 물품만 별도로 분류한다.

 

영상검색 모니터를 통해 X선에 투시된 선별물품의 영상을 실시간 상호 비교하면서 위험물품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세관은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숨겨진 총기, 폭발물, 마약류 등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12분 걸리던 검사처리 시간도 5분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복 관세청 차장은 “G20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불법 물품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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