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본부, 대한지적공사와 매각체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구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사옥이 대한지적공사에 팔렸다.
10일 LH(대한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토공 경기지역본부 사옥은 통합공사 출범 이후 매각대상으로 결정, 지난해 12월부터 매각공고를 했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1여년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사옥 공간 부족으로 신축부지를 물색 중이던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 측과의 매각협상이 급진전되어 10일 정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H(구 토공) 사옥은 대지면적 4천958㎡, 연면적 6천806㎡에 지하1층~지상5층 건물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과 테니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각금액은 261억원으로 2개월내 완납조건이며, 대한지적공사에서는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해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H로서는 이번 사옥매각이 향후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잉여자산 매각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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