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발언 교통연수원장 사퇴”

도의회 행정감사 이모저모

○…15일 경기도 교통연수원에 대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수원장 사퇴 주장이 제기돼 눈길.

 

서형열 의원(민·구리1)은 “박인구 연수원장은 지난 4월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교육대상자를 상대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

 

또 민경선 의원(민·고양3)도 사전에 준비한 차트를 제시하며 “당시 발언 시점이 6·2지방선거 운동기간 중으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매년 연수원에 대한 행감 지적사항이 같은데 개선된 것은 없다. 대충 임기만 떼우려는 것이냐”며 지적.

 

특히 민 의원은 “소신을 말하셨다면 연수원 발전을 위해 소신있게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며 사퇴를 권유.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인사말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당시 감정적으로 부적절하게 대응했던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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