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0만명의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에 올 연말부터 1·2부시장 체제가 도입된다.
수원시는 광역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1명인 2급 부시장을 2명으로 확대하고 1부시장은 경제정책, 행정지원 등 6개국과 정책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보건정책담당관 등 3개 담당관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2부시장은 환경, 도시재생 등 2개국과 신설되는 마을만들기추진단을 지휘·감독하도록 했다.
국의 명칭도 경제통상국→경제경책국, 총무국→행정지원국, 주민생활지원국→복지여성국, 문화체육국→문화교육국, 건설교통국→교통안전국, 도시계획국→도시재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환경국과 개발사업국은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정책담당관, 보육아동과, 일자리창출과 등 8개과를 신설하고 국제통상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7개과를 폐지하며 공원과와 녹지과는 녹지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에도 불구, 총 정원 2천490명은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 12월 중으로 의결을 거친 뒤 연내에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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