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시의원·공무원 등 하마평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사장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되면서 후임 사장으로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구리농수산물공사 등에 따르면 이성호 사장의 임기가 오는 29일 만료됨에 따라 최근 후임 사장 자격과 임기(경영성과와 직무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3년까지 연임) 등이 담긴 정관개정(안)이 나왔다.
또 임원추천위원회(시와 시의회, 공사 이사회 등이 각각 추천하는 인사 7명) 구성 및 운영 일정도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사장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우선 전 시의원 출신인 A씨와 전 공무원 출신인 B씨 등이 강한 도전 의지를 내비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시장과 호흡을 맞춰 공사의 경영기조 일관성과 안정성을 꾀할 수 있는 등 시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전례로 볼 때 조직 안정과 화합, 경영감각과 경험 등을 가진 내부인사 기용 가능성도 있다며 C씨가 후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의 연속성과 경영전략 등을 감안해 이번에도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리공사 관계자는 “후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한다”면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조직통합 능력과 강력한 리더십, 경영전문성, 인품, 전략적 의사결정 및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후임 인선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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