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운영 애향장학회 손떼
광명시가 그동안 (재)광명시애향장학회에 위탁운영해온 광명골프연습장을 직영체제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철탑이 쓰러져 운영이 중지된 골프연습장의 복구개선 공사를 내년 2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골프연습장 복구를 위해 추경에 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설계 용역과 입찰 공고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착공했다.
시는 준공 후 기존의 (재)광명시애향장학회에 위탁운영하던 것을 시 직영체제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골프 이용객들이 골프연습장 운영 공백에 따른 많은 아쉬움을 제기했던 만큼 견고한 시공으로 공사를 가급적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준공 후 골프연습장을 재개장하면 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골프연습장 직영운영에 따른 애향장학회의 장학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 재원 보전을 통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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