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특별담화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10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서는 내일 오전 10시에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실 예정”이라며 “대신 내일 아침에 예정된 라디오연설은 특별담화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특별담화’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자 민간인까지 공격한 비인도적 행위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군은 물론 민간인까지 무차별로 공격한 이번 연평도 포격을 명백한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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