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부터 수도권에 눈이 5㎝ 이상 쌓이면 입체교차로나 고갯길 등지에서 스노체인을 하지 않은 차량의 통행이 통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국토해양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2010년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일어나는 진입 램프, 고가도로 입구, 입체 교차로 등 200곳을 선정, 적설량이 5㎝를 넘어 교통혼잡이 예상될 때는 스노체인 등을 감지 않은 차량은 우회시킬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은 적설량이 8∼10㎝를 기록하면 동원할 수 있는 차량을 모두 운행해 배차간격을 줄이고 막차 시간은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또 대설경보가 내려지면 교육청이 먼저 휴교 등 조치를 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통보하면 본부가 즉각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한다. 권혁준기자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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