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 주민 “LH 보상 불만” 농성

하남 미사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주민 300여명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상사업단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수용주민의 사유재산 강탈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의 땅을 돈 한 푼 안들이고 빼앗는 것도 모자라 입만 떼면 거짓말로 수용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대해 주민 모두는 생즉불사, 사즉불생하는 마음으로 내 고향 내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위해 LH와 감사원은 모든 외압을 중단할 것과 부실경영과 합병으로 인한 LH의 부채를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긴 수용 주민에게 전가시키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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