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7호선 유치 범시민연대, 15일 과천 정부청사서
양주시 시민단체들이 전철7호선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양주시 7호선 유치 범시민연대는 오는 15일 10시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호선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주시 신도시 카페(회장 김종안), 양주시발전시민위원회(회장 이세종), 고읍지구 입주자대표 연합회(회장 김태춘) 등이 범시민연대를 결성했으며 13일 궐기대회 집회신고를 했다.
양주시 신도시 카페 김종안 회장은 “그동안 소외 받아온 경기북부지역은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경제성이 없다고 해 세 번씩이나 수정안을 마련했음에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산돼서는 안된다”며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7호선 유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인구·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해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있으며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복 규제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하는등 소외돼왔다.
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은 종점인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전체 33.1㎞를 연결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중간조사 결과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이 0.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실행여부에 빨간등이 켜졌었다.
한편 7호선 연장구간 수정안은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지구까지 기존 33.1㎞의 노선을 약 17㎞로 축소하는 한편 굴곡이 심했던 의정부 장암~민락 구간을 직선화해 비용편익을 높이고 전체 역사를 8개에서 3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타당성 조사 최종결과는 내년 1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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