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 5%내외 성장 55만5천개 일자리 창출

정부 2011년 경제운용 방향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5%내외로 전망하고 55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다함께 잘 사는 선진일류경제’를 주제로 한 2011년 경제정책방향과 이를 구체화한 업무추진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내년에는 선진국 경제 회복세의 둔화 가능성, 유럽 재정위기 우려, 물가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북한의 국지도발이나 지도체제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위험이 있지만 한국경제는 5% 안팎의 성장이 가능하며 올해 성장률은 6.1%가 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안정 속에 경기회복 흐름을 유지하되 대외 충격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를 강화키로 했다.

 

우선 2011년에는 22개 부처에서 153개 사업에 걸쳐 2조5천억원의 재정을 투입, 55만5천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대출 이자부담 증가를 덜어주기 위해 금리 변동폭을 제한하는 ‘금리 캡(Cap)’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경매 중심의 도매시장 거래방식을 정가매매, 수의매매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선 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세제 지원요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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