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소외 이웃에 희망 전한 ‘문화 나눔이

이시찬 부천 샤인 엔터테인먼트 대표

“남 모르게 활동하다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으니 쑥스럽네요.”

 

부천지역에서 각종 공연 유치 등 문화 사업을 펼치면서 10여년째 소외된 이들에게 문화 봉사를 한 이시찬 샤인 엔터테인먼트 대표(47).

11대 품바 전수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지난 2001년 부천지역에서 샤인 엔터테인먼트라는 공연 기획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최근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대형가수 공연을 유치하는 등 부천의 공연 문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그는 공연 때마다 부천지역 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혜림원, 새 소망의 집 원생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장애우,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문화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부천문화재단 도서관에 연극 등 전문도서 기증, 복지관 현물 기증 외에 10여 년간 전국의 요양원, 자활센터, 노인회 등 문화적 혜택이 적은 곳을 찾아 다니며 위문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이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부천지역의 무공수훈자의 가족들을 매 공연마다 초청하는 등 꾸준한 문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관련 이 대표는 최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부천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대표는 “소외된 이들과 공연 문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하는 작은 일”이라며 “우리 사회가 신명나고 멋나고 맛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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