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세계 반도체 상위 10대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발 맞춰 투자 규모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해외 반도체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삼성, LG, 하이닉스 등 앵커기업과 고급인력 등이 많은 도가 해외 반도체 기업의 투자 최적지임을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파브레스 기업, 고객의 설계를 받아 반도체를 대신 생산하는 위탁 생산 전문회사인 파운드리 기업 등 분야별 차별화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5차례에 걸쳐 투자유치를 전개, 매년 5개 기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단을 활용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등 완성기업들과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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