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출산·보육’ 시범지역 선정 각종 인센티브
오산시와 시흥시가 경기도로부터 출산·보육 정책이 우수한 ‘출산·보육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 출산·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보육 시범지역’을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도가족여성연구원을 통해 ▲출산율 ▲영유아 비율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 ▲보육기반 조성 등 16개 평가지표를 개발, 지난달 26일 도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흥시와 오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13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시범지역이 되며, 도지사 지정패가 수여되고 출산·보육 시책 관련 우수 공무원에 도지사 표창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각종 출산·보육 시책 추진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도비 지원도 이뤄질 방침이며, 도는 출산·보육 시범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연 1회 추진성과 평가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이 중차대한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을 타 시·군에 알리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범지역을 지정하게 됐다”며 “1년 뒤 성과 평가에 따라 시범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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