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유치원, 친환경 건축물 인증

내년 3월 개교하는 오산시 세교지구 내 공립단설 세교유치원이 유치원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세교신도시 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세교유치원이 ㈔한국교육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치원 건축물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 유치원은 ‘Low Co₂, Green Growth 에너지 효율 구현’이라는 목표로 설계단계부터 열손실 방지를 위한 기밀성창호(삼중유리), 태양광발전설비, 지열시스템, 실내벽면녹화, 옥상녹화 등으로 에너지효율 증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설계됐다.

 

또 냉난방 시스템은 지하 150m의 연평균 섭씨 15℃의 지열을 이용하고 모든 조명은 LED 등기구를 사용, 일반 형광등기구 대비 약 50%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세교유치원은 자연의 소중함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유아 시절부터 생활 속에 심어 줄 수 있도록 시스템화된 교육시설”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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