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사상 첫 10연패·생활체육대축전 11연패 대위업 달성 기대
한국 체육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체육웅도’ 경기도가 2011년 새해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장애인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연승 신화’를 이어간다.
먼저 경기도는 오는 2월 열릴 제92회 전국동계체전과 10월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출전 사상 첫 10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2002년부터 전국동계체전에서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를 제치고 지난해까지 9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92회 대회에서도 전국 최강의 빙상 종목과 지난해 첫 정상에 오른 스키를 비롯,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 고른 전력을 앞세워 무난히 10연패 달성으로 새해를 활짝 열어젖힐 것으로 보여진다.
안방에서 열리는 하계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는 지난해 불어닥친 ‘직장운동부 해체파동’에도 불구,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두수 종목들이 탄탄한 전력을 갖춘데다, 개최지의 잇점까지 더해져 10연패의 금자탑을 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 2001년 창설 때부터 10연속 우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경기도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11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며,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역시 고른 전력을 앞세워 6연패를 낙관하고 있다.
한편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경기도 육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사상 초유의 종목우승 20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와 교보생명컵 전국초교육상대회에서는 동반 22연패 달성이 유력하다.
역시 ‘무적 매트’를 자랑하는 경기도 유도도 전국체전에서 13연패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인라인롤러는 6연패, 볼링은 3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와 함께 레슬링은 대통령기대회에서 8연패 굴리기에 나서고, 볼링과 탁구도 역시 대통령기대회 각 3연속 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스포츠는 전국농아체육대회에서 4연패를 목표로 하는 등 각 종목별로 시·도대항 대회에서 경기체육의 우수성을 드높이며 잇따른 승전보를 띄우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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