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장현찬·중국인 위시앙춘씨
신묘년 새해 첫 인천국제공항 입국승객이 된 장현찬씨(50)와 중국인 위시앙춘씨(35·여)에게 행운의 선물이 주어졌다.
장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10분 아시아나항공 OZ326편을 이용해 중국 구이린을 출발, 인천에 도착했으며 새해 첫 내국인 입국승객이 돼 인천~구이린 구간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장씨는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니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시앙춘씨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 자정 0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98편 여객기로 우리나라에 입국, 새해 첫 외국인 입국승객이 됐다.
위시앙춘씨는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한 2011년의 첫 입국 해외관광객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위시앙춘씨에게 중국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와 비행기 모형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위시앙춘씨는 “새로운 각오로 2011년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을 두루 체험해보고 돌아가 사람들에게 한국의 매력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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