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 첫날 이용객 6만7천596명… 전년比 2.5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 짐 부치고 탑승수속 ‘원스톱 서비스’ 호응
코레일공항철도가 서울역에서 출국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서비스 운영 첫날 130여명이 이용하는 등 예상보다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려면 항공기 출발시각 3시간 전까지 탑승수속 및 수하물 탁송을 마쳐야 하며, 이를 마친 승객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 탑승구로 가면 된다.
항공권 좌석을 배정받는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에 한해 제공되고 있으며 무료 탁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하물 무게는 항공사 기준으로 이코노미석의 경우 1인당 23㎏, 2개까지 가능하다.
탑승수속(수하물탁송 포함) 서비스는 직통열차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코레일공항철도는 도심공항터미널의 편리성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3월31일까지 일반열차 승객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외국항공사와 국적항공사와의 좌석 공유 항공권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없다.
이밖에도 코레일공항철도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김포공항역, 검암역, 인천국제공항역 등 3개 공항철도 역에서 KTX 등 코레일 열차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고, 코레일 역에서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랍 29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된 첫날 이용객은 6만7천596명으로 지난해 하루평균 이용객 2만7천210명보다 2.5배(248.4%) 늘어나는 등 앞으로 3~4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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