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한국전통음식 체험

음식과 문화 나누는 뜻깊은 시간

인천시 중구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열었다.

 

구는 10월14일 구 보건소 주관으로 지역내 다문화가족 여성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알려주고 직접 만들어보는 ‘다문화가족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구는 지역내에서 빠른 속도로 다문화가족 수가 늘고 있지만 많은 다문화가족이 음식이나 문화의 차이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음식에 대해 공부한 뒤 쌀강정과 호박떡 만드는 법을 익히고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요리를 하고 서로 맛을 보며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그동안 느꼈던 사회적 소외감도 풀고 우리나라 요리를 만드는데 자신감도 배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에 쉽게 적응도 하고 한국음식의 맛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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