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토종 레프트 공격수인 김학민(인천 대한항공)과 황민경(성남 도로공사)이 지난달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1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경기운영위원 10명과 심판위원 6명으로 구성된 월간 MVP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총 16표 중 남자부에서는 김학민이 9표를 얻었고, 여자부에서는 황민경이 11표를 받아 각각 12월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학민은 지난달 열린 남자부 1라운드에서 61.26%의 공격성공률을 과시하며, 외국인 거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한항공이 6전 전승을 달리는 데 앞장섰고, 황민경은 서브 1위(세트당 0.53개)에 후위 공격에서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전체 5위(성공률 30.77%)에 올라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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