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보상 보이스피싱 속지마세요”

경기청, 단속 TF팀 가동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5일 축협 직원을 사칭해 구제역 발생농가를 상대로 매몰 보상금을 입금해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청은 도내 각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검거 및 피해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한 경찰서에는 TF팀을 편성,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선방송과 자치단체 소식지,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하거나 반상회, 부녀회, 노인정 등을 통해서도 피해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에서는 현재까지 피해사례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북 안동에서 매몰보상금을 입금해주겠다고 속여 개인 신용정보와 비밀번호를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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