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화물 합쳐 주 7회→18회
벨기에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우리나라와 벨기에 간 항공기 운항횟수가 여객·화물 구분 없이 주 18회(현 주7회)까지 늘어나고, 중간 및 이원 지점이 2곳씩(현 각 2곳) 확대된다.
중간 및 이원 지점이란 우리나라를 출발한 항공기가 운항하는 도중 또는 상대국을 넘어 상대국과 운항할 수 있는 제3국 지점을 뜻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제37차 ICAO 총회 기간 중 한·벨기에 교통장관 간 면담을 갖고 운항횟수 증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지난 6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벨기에는 유럽 내 화물 운송시장의 주요 기점이지만 운항횟수가 적고 중간 및 이원지점이 제한돼 있어 유럽 화물노선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벨기에 간 운항횟수는 그동안 여객수요가 적어 여객편 없이 화물편만 아시아나항공 4회, 대한항공 3회 등 주7회 운항 중이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