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종합사회복지관’ 5월 문 연다

市, 164억 투입… 장애인 재활자립·노인전문요양시설 갖춰

의왕지역 장애인의 재활자립 및 복지증진과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5월 문을 연다.

 

10일 시에 따르면 왕곡동 590의 1 일대 3천646㎡ 부지에 164억4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천982㎡ 규모로 장애인복지관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갖춘 종합사회복지관을 오는 3월 건립, 5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주간보호시설·직업재활실·체력단련실·전산교육원 등을 갖춘 장애인복지관과 진료실·물리치료실·기능회복실·상담실 등을 갖춘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3월 부도로 공사를 중단했던 기존 시공사와 계약을 파기하고 6월 기성타절검사 및 잔여공사발주를 실시해 S사와 공사계약을 체결, 7월 공사에 들어가 10월 외벽 및 창호공사를 마쳤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내부수장공사와 부대공사 및 조경공사를 마치고 3월 말께 완공해 개관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노인전문요양시설은 계요병원에서 각각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의 경우 독립채산제로 이용자 부담금으로 운영하게 되고 장애인복지관은 시에서 1년에 1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갖춘 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할 계획”이라며 “동절기지만 효율적인 공사 추진으로 공기를 단축시켜 개관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