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관련 정책토론회 약속
민주당이 ‘희망대장정’ 일환으로 11일 오후 4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시민토론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대표, 김부겸·백재현·김진표·정장선 국회의원, 김윤주 시장, 한우근 시의회 의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참된 무상급식 실현,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보육환경 개선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과 민주대장정을 마치고 분야별로 서민관련 대책을 집대성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시민단체 제안에 나선 보육시설연합회는 “보육료가 턱없이 낮은데다 인근 시에 비해 보육교사 월급이 너무 적어 교사 모집 과정이 너무 힘들다”며 운영상 고충을 제기했다.
‘교육자치를 위한 군포시민의 모임’은 “평균 70일 가량을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중학교 유급제는 노숙자 청소년을 만들고 심지어 학교 주변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의원은 “시·군별로 차이가 있는 보육료 지원의 통합과 국비 지원 등 국가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교육세 축소보다는 오히려 교육세를 늘려 학교환경을 개선,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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