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항공 “福 나눠 드려요~”

만복 기원 ‘복조리·다문화가정 도서’ 나눔 행사

국내 대표 항공사들이 새해를 맞아 복(福)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16일 대한항공은 다음달 6일까지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고 여행객들에게 올 한해 만복(萬福)을 기원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속을 소개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올 한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2008년부터 4년째 실시하고 있다.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도서 1천권을 기증하며 꿈을 이루고 키워가는 신묘년이 될 것을 기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다문화지원센터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허필홍 홍천군수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전달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새해를 맞아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댓글 참여에 따라 도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모두 2천176개의 희망댓글이 달렸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가족과 고향 소개 및 고향 방문 사연 등을 작성한 다문화 가정 응모자 중 우수사연을 선정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국제선 왕복항공권 5매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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