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16일 오후 구제역 확산에 이어 AI마저 발생된 이천시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과 김창규 부시장, 각 국장, 제171연대 1대대, 항공작전사령부 군부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 공직자, 축산농민 등 여러분의 노고가 많다”며 “구제역과 AI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추가 확산 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 장관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만큼, 이번주 중으로 정부는 방역 및 살처분에 필요한 예비비를 긴급 편성,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여주군청 구제역 종합상황실을 방문, “그동안 농민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방역작업을 펼친 덕분에 구제역 확산이 소강상태 접어들고 있다”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석 여주군수는 “추가 예산지원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방역초소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유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천·여주=임병권·류진동기자
limbk1229@egk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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