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등 5억 투입
광주시는 올해 지역 내 주요 사찰의 대웅전 등 시설을 개보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전통사찰이 10곳 있으나 대부분 노후돼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전통사찰 중에는 문화재 보유사찰이 7곳에 달해 보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시비 1억원과 자비 2천500만원을 들여 오포읍에 위치한 백련자암의 대웅전을 보수한다. 또 중부면에 위치한 개원사는 1억2천500만원을 들여 승장각 보수 및 석축을 정비하고,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장경사도 2억2천500만원을 들여 진남루를 복원한다. 이 밖에 남종면에 위치한 명성암도 1억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주변 석축과 배수로 정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국비와 도비 등 5억여원을 들여 대웅전, 삼성각, 미타전 등의 불전 법당시설 정비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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