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박보환 국회의원(한·화성을)이 19일 오후 화성 봉담IC구제역 초소를 방문, 자비로 마련한 부착용 보온 핫팩 1천500개를 근무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연일 계속되는 칼바람 속에 지역의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야간근무도 아랑곳 하지 않는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초소근무를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는 관계자들을 더 번거롭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작지만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구제역이 하루라도 빨리 소멸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뛰는 방역종사자들의 역할이 큰 만큼 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시 관계자는 “그동안 농협 등에서 떡 등 간식이 지원돼 직원들 사기가 많이 올랐었는데 이런 세심한 격려가 이어지게 되면 더 힘을 내게 될 것 같다”며 “하루빨리 구제역이 소멸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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