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물량 2만6천가구가 조기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1·13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작년에 매입해 개·보수를 완료한 매입임대 6천가구와 전세임대 1만3천가구를 3월부터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올해 새로 매입해 임대하게 될 7천가구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입주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 및 입주자선정 등 지원절차를 1개월 이상 앞당겨 공급해 전월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계획에 따르면, 우선 LH공사 등이 지난해까지 매입해 개·보수를 완료한 매입임대 6천가구와 입주자가 대상주택을 선택하는 전세임대 1만3천가구는 2월 중에 입주자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가구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대학생용 보금자리주택(310가구)도 오는 21일부터 입주를 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매입해 공급하게 되는 매입임대 7천가구는 주택매입에 즉시 착수해 상반기중 입주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전세임대는 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가구가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낮은 신용도 등 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가구가 100만∼350만원의 적은 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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