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교육환경 개선 ‘1대1 밀착지원’

각급 부서장 협력관 지정 37개 초·중·고 민원 담당

오산시가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행정과 교육을 하나로 묶는 1학교 1협력관제를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각급 부서장을 협력관으로 지정해 분기별로 담당학교를 찾아 학교 및 학부모들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청취, 해결책을 도모하는 1학교 1협력관제를 이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대상학교는 성심학교를 비롯해 37개 초·중·고등학교다.

 

협력관은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뿐 아니라 학교 주변의 정화활동 및 학생들의 안전대책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해 이에 맞는 행정지원책을 강구한다.

 

특히 대응투자 개념의 학교시설 개선에서 벗어나 진정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시설이나 지원시설 직접 방문을 통해 파악하고 이에 맞는 행정지원책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혁신학교 강연회를 열어 올바른 혁신학교의 운영과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역할을 설명한 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학교 1협력관제는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된 오산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정과 교육, 학부모들이 손을 맞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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