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평3리 3월·연천 대전리 6월 잇따라
포천·연천 한센촌 일대에 산업단지가 잇따라 착공된다.
경기도 2청은 “한센촌인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에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3월 착공하고 같은 한센촌인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에 추진중인 산업단지도 6월 착공할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신북면 신평3리 산업단지는 48만5천㎡ 규모로 1천831억원을 들여 2013년 완공되며 염색과 피혁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청산면 대전리 산업단지는 600억원을 들여 18만8천㎡ 규모로 2013년 완공되며, 주로 염색 관련 업체가 들어선다.
한편 신평3리와 대전리에는 소규모 염색·피혁 관련 업체 70여곳이 불법으로 난립해 한탄강 일대를 오염시켰으나, 한센촌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5월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한탄강 유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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