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 문방위원장 후보에 전재희 선출

본회의 투표로 최종 결정

한나라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전재희 의원(61·3선·광명을)을 선출했다.

 

문방위원장은 정병국 전 위원장(3선·양평 가평)이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인 상태였으며, 전 의원은 이날 문방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한나라당은 의총에서 만장일치 박수로 전 의원을 추인했으며, 전 의원은 2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문방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전 의원은 소감을 통해 “국회란 다수의 의견이 모여서 최적의 안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타협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선배·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많은 의견을 들으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같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여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여성최초 행시 합격, 여성최초 관선·민선자치단체장(광명시장) 등의 기록을 갖고 있고, 당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에 이어 지난 2008년 8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신임 사회2(교육·복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여성가족) 담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차명진 의원(재선·부천 소사)을 선출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